“日, 6자회담 긴급협의 제안 거절”

“日, 6자회담 긴급협의 제안 거절”

입력 2010-11-30 00:00
수정 2010-11-30 0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이 한반도 긴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북한의 ‘진심어린 노력’을 촉구하며 중국 측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긴급 협의를 거절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은 중국의 제안과 관련해 “단지 북한이 도를 넘어선 행동을 했다고(has gone amok) 6자회담을 연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일본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나 최근 사건(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북한의 ‘진심어린 노력’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회담을 재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중국 측의 이번 제안과 관련해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미국, 한국과 공조하면서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