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에서 투신자살 사건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에서 투신자살 사건

입력 2011-05-11 00:00
수정 2011-05-11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서 처음으로 투신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10일(현지 시각) 동남 아시아 출신으로 보이는 20∼30대 남자가 부르즈 칼리파 147층에서 몸을 던져 108층 테라스에 충돌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신문 걸프뉴스 인터넷판은 자살한 이 남자는 부르즈 칼리파에 입주한 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고, 상사와 말다툼을 한 뒤 건물 밖으로 몸을 던진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휴가를 신청했고 거절당한 것까지 확인됐다고 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10년 1월 부르즈 칼리파가 완공된 이후 투신 자살은 처음이다.

부르즈 칼리파는 건물 높이 828m에 총 16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 구조물’이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인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안전벨트와 밧줄에만 의지한 채 맨손과 두 발로 암벽등반 하듯 꼭대기까지 오르는 데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