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유로존 6개국 신용강등 검토”

피치, “유로존 6개국 신용강등 검토”

입력 2011-12-17 00:00
수정 2011-12-17 0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 트리플A 유지…장기전망 ‘부정적’ “유로존 해결책, 정치적으로 달성 어렵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6개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우리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책이 기술적, 정치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피치는 또 프랑스에 대해서는 트리플A(AAA) 등급을 재확인했지만, 장기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피치는 “프랑스의 신용 등급은 부유하고 다변화된 경제에 의해 지지받고 있으며 정부가 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그러나 프랑스의 부채가 2014년 국내총생산(GDP)의 92%까치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7월 이후 심화하고 있는 유로존 위기는 유로존 및 프랑스의 경제와 금융 부문의 안정에 상당한 부정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