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헬기사고 사망자 금주 한국으로 운구”

“페루 헬기사고 사망자 금주 한국으로 운구”

입력 2012-06-13 00:00
수정 2012-06-13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신 신원확인 작업 급진전

페루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의 시신이 이번 주 안에 한국으로 운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페루 한국대사관 측은 12일(현지시간) “유족들이 시신 안치소를 직접 찾아가 신원확인 작업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빠르게 진전됐다”고 말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시신 8구 가운데 5구는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쿠스코에서 신원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시신을 리마로 옮길 것”이라면서 “페루 외교부의 허가를 받아 빠르면 14일 중 한국으로 운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페루 연방정부 관할 시신안치소를 차례로 찾아가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신원확인은 옷가지와 여권 등 유품과 치아 진료기록 등을 참고해 이뤄졌다.

안치소를 나선 유족들은 “시신을 확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량에 황급히 올랐다. 유족들은 대부분 입을 굳게 다문 채 굳은 표정이었으나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