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실제 주인공 헨리 힐 사망

‘좋은친구들’ 실제 주인공 헨리 힐 사망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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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범죄 영화의 고전 ‘좋은 친구들(Goodfellas.1990)’의 실제 주인공인 헨리 힐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69세.

힐의 약혼녀인 리사 스키넬리 카세르타는 그가 지병이었던 심부전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미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을통해 밝혔다.

1943년 6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힐은 지난 1960~80년대 뉴욕의 5대 마피아단체 중 한 곳이었던 ‘루체스’의 조직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저지른 범죄 중에는 1987년 12월 JFK 국제공항에서 다른 조직원들과 루프트한자 항공사로부터 500만 달러(약 58억원)를 강탈한 일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동료들의 잇따른 살해 소식을 듣고 두려움을 느낀 그는 연방수사국(FBI)의 정보원이 됐으며, 마피아 조직 보스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한 뒤에는 FBI의 증인보호프로그램(WPP)에 등록돼 한동안 신변보호를 받기도 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1986년 니컬러스 필레기의 소설 ‘와이즈가이(Wiseguy)’로 출판됐고, 이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로 영화화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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