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습으로 6세 소년 사망

이스라엘 가자 공습으로 6세 소년 사망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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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교전…‘중단 합의’ 무산 위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6세 소년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쪽을 겨냥한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알리 알쉬와스(6) 군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가자지구 동부 외곽의 자이툰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민병대원이 탄 차량을 공습, 민간인 2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알쉬와스 군이 숨진 칸 유니스 지역은 이스라엘군의 작전과 무관한 지역이라며 책임을 부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민병대도 이날 오전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 접경 스데롯 마을 등을 향해 최소 23차례의 로켓포 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인 1명이 부상했다.

전날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부상했다.

같은 날 팔레스타인 민병대도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포 2발을 발사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양측의 교전이 이틀째 지속하면서 지난 20일 이집트의 중재로 이뤄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중단 합의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전했다.

하마스 산하 무장조직 이제딘 알카삼 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공습은 새로운 범죄”라면서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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