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여자 축구대표팀에 비자 발급키로

日, 北 여자 축구대표팀에 비자 발급키로

입력 2012-07-16 00:00
수정 2012-07-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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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여자 축구 대표팀에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16일 일본 언론에 의하면 정부는 다음 달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축구 여자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단에 입국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나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 ‘제재의 예외’를 인정했다.

정부는 선수를 포함해 최대 100명 정도까지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는 북한에 대한 제재 이후 최대의 예외 허용이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4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뒤 핵실험을 유보한 것을 중시해 선수단을 받아들이는 등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북한 선수단의 입국 수속도 과도하게 하지 않는 등 배려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정권이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일본인 납치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북한과의 대화 실마리를 찾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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