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콜로세움 남쪽 벽 40㎝ 기울어

로마 콜로세움 남쪽 벽 40㎝ 기울어

입력 2012-07-30 00:00
수정 2012-07-30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고대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이 40㎝ 기울어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로셀라 리아 콜로세움 관리국장은 29일자 이탈리아 일간지에 콜로세움의 남쪽 벽이 북쪽 벽보다 40㎝ 기울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한 쪽이 기울어 10여 년의 보강 공사 끝에 2001년 다시 관광객에게 개장된 바 있다.

콜로세움의 남쪽 벽이 기운 것은 약 1년 전에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이를 면밀히 관찰해왔다.

리아 국장은 라 사피엔자 대학과 환경지리연구소 IGAG가 원인을 찾고 있으며 조사는 약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 사피엔자 대학의 지오르지오 몬티 교수는 콜로세움 밑에 있는 두께 13m, 도우넛 모양의 기초에 금이 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피사의 사탑에 적용됐던 것과 유사한 공사가 필요할 수 있으나 아직은 콜로세움이 기우는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