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기자, 시리아 내전 취재중 사망

日 여기자, 시리아 내전 취재중 사망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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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터키-아랍 언론인 3명도 실종

일본 여기자가 시리아 반군의 본거지인 알레포에서 취재 도중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0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하고 있는 시리아 알레포 동쪽 술레이만 알 할라비에서 일본 여기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바논 여성 기자와 터키 기자, 미국 언론사에 고용된 아랍 남성 등 언론인 3명도 취재 도중 실종됐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일본 여기자의 시신을 담았다고 주장하는 반군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일본 기자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의 오른팔에는 큰 상처가 보였고, 아시아계 남성이 의료진의 도움을 청하는 장면도 있었다.

친정부 민병대가 일본 여기자를 살해했다는 것이 동영상에 담긴 주장이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시신이 실제 일본 여기자인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민중봉기가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영국 선데이 타임스 기자 2명과 프랑스 방송기자 1명 등 모두 3명의 외국 언론인이 현지에서 취재 활동을 하다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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