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모, 청소년 자녀 온라인 활동에 걱정 태산

美부모, 청소년 자녀 온라인 활동에 걱정 태산

입력 2012-11-23 00:00
수정 2012-1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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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설문 “대학진학·취업에 영향 우려”

미국 부모들은 앞으로 대학진학이나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청소년 자녀의 온라인 활동에 대해 상당한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모 상당수는 자녀의 온라인 활동에 직접 간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는 지난 7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12∼17세 청소년과 그 부모들을 상대로 전화설문조사(표준오차 ±4.5% 포인트)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모의 81%는 자녀의 온라인 관련 개인정보가 광고업자 등에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 이 중 46%는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다.

응답 부모의 72%는 자녀가 평소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특히 이 중 53%는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모 가운데 69%는 온라인에서 행한 자녀의 행위가 앞으로 대학진학이나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자녀가 온라인상의 평판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걱정하는 부모도 전체 응답자의 69%나 됐다.

이에 따라 부모 가운데 59%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자녀에게 프로필이나 게시물과 관련해 직접 우려를 표시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39%는 자녀가 SNS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설정할 때 도와준 적이 있다고 말했으며 50%는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감시하거나 차단하는 등 직접 간섭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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