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인터넷 국제회의, 해커 공격으로 2시간 중단

ITU 인터넷 국제회의, 해커 공격으로 2시간 중단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터넷에 대한 통제 권한 이전 여부 등 주요 현안을 다루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두바이 국제회의에서 해커의 공격으로 회의 관련 웹사이트 접속이 2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가 7일 보도했다.

전 세계 193개 국가 정부 규제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Wcit)는 지난 1988년에 개정된 국제전기통신 규약(ITR)의 재개정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회의의 진행을 위해 마련된 웹사이트가 다운되면서 각국 대표들은 회의 관련 자료에 접속할 수 없게 됐다. 일부 해커 그룹은 이것이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회의 조직위는 밝혔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인터넷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전 세계에서 이번 회의의 진행 상황을 온라인을 통해 지켜보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일”이라고 해커들을 비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