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시간주 지사, 공공장소 총기휴대 허용법 거부

美미시간주 지사, 공공장소 총기휴대 허용법 거부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미시간주 의회가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에서도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공화당 소속의 릭 스나이더 주지사가 이 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최근 미국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참사 이후 총기 규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눈에 띄는 입법관련 움직임이다.

스나이더 주지사는 18일 성명에서 “이들 공공장소는 구내에서 총기를 금지하는 것이 적합할 경우 그렇게 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권한이 필요하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참사 이전부터 과거 자신의 대학 시절 기숙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경험 등을 들어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의향을 보여왔다.

그는 그러나 권총 구입을 쉽게 하는 법안에는 서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거부된 법안은 학교 등에서도 총기를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몸에 감춘 상태로는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