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무부, 새 헌법 국민투표 부정의혹 조사

이집트 법무부, 새 헌법 국민투표 부정의혹 조사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1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집트 당국이 새 헌법 초안 1차 국민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부정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일간 이집션가제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법무부는 이집트 고등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15일 국민투표 당시 제기된 부정 의혹을 조사하게 될 판사들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판사들이 아닌 법원 직원들이 투표소의 관리·감독을 맡았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법에 따르면 투표 때는 판사들의 감독이 필요하며 판사들의 감독 활동이 없다면 투표의 합법성이 문제 될 수 있다.

앞서 판사협의회와 판사 다수는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의 헌법재판소 포위를 풀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 군과 경찰까지 배치됐으나 달라진 게 없다며 2차 투표 감독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2차 투표는 오는 22일 전국 17개 주에서 진행된다.

범야권 그룹은 전날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령궁 주변에서 1차 국민투표 당시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2차 투표에서도 이런 파행이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국전선의 아므르 함자위는 “1차 투표 때는 투표용지 복사와 투표 매수, 의도적인 투표절차 지연, 투표 직전의 불법 유세 등 다양한 선거법 위반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집트 새 헌법 초안에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반영이 더 심해지고 모호한 법률 용어로 인해 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