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등교사, 아동 20명 성추행 혐의 체포

美 초등교사, 아동 20명 성추행 혐의 체포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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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학생 20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초등학교 교사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로버트 피멘탈(57)은 윌밍턴의 조지 드 라 토레 주니어 초등학교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8건의 성적 학대와 7건의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74년부터 교사생활을 시작한 피멘탈은 지난 3월 경찰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4학년을 맡아서 가르쳤다.

로스앤젤레스통합교육청(LAUSD)은 최근 잇따른 교사 성추문 사건을 겪고 있다.

피멘탈이 경찰에 체포되자 교육청은 그를 즉각 해고하고 학부모와 관계기관에 사실을 알리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미라몬트 초등학교 교사인 마크 베른트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25건의 음란행위에 대해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청은 학부모와 피해 학생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유사소송 중 역대 최고액인 69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관내 퀸 앤 초등학교 교사 포레스트 스토브가 2008년과 2009년에 10세 학생을 상대로 한 성추문 사건이 드러나면서부터 비난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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