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여친에 총격…오인사살인 듯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여친에 총격…오인사살인 듯

입력 2013-02-14 00:00
수정 2013-02-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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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오스카, 여친을 강도로 오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14일(현지시간) 여자 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즉사케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지 빌트, 뉴스통신 사파 등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오전 일찍 수도 프리토리아 자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4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그의 여자 친구는 현장에서 숨졌다.

빌트는 피스토리우스가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스토리우는 이에 따라 경찰에 체포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피스토리우스는 칼날처럼 생긴 탄소 섬유 재질 의족을 달고 경기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란 애칭을 지닌 선수다. 그는 지난해 두 다리가 절단된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런던 올림픽에 출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그는 장애인올림픽에서는 육상 400m 종목의 우승을 차지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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