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여친 리바 스틴캄프 장례식 엄수

’의족 스프린터’ 여친 리바 스틴캄프 장례식 엄수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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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에게 총탄을 맞아 숨진 리바 스틴캄프(29)의 장례식이 19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스틴캄프 가족은 이날 남아공 남부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화장장에서 친지와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녀에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뉴스통신 사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장례식에 이어 스틴캄프의 삼촌인 마이크는 현지에 모인 기자들에게 “장례식에서 목사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리바를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공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스틴캄프와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론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가족들은 스틴캄프 아버지가 나중에 재로 변한 그녀 유골을 뿌리는 또 다른 예식을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인사 중 일부는 피스토리우스에게 보석이 허가돼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틴캄프의 오빠인 아담은 피스토리우스를 비난하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사파는 전했다.

스틴캄프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수도 프리토리아의 피스토리우스 자택에서 총탄을 맞아 숨졌다.

그녀는 남성 전문잡지 표지를 장식하는 등 모델로 활동해왔다. 국영 TV인 SABC1은 지난 16일 그녀가 생전에 참여한 리얼리티쇼 촬영분을 모아 그녀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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