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해킹 피해

페이스북·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해킹 피해

입력 2013-02-23 00:00
수정 2013-02-23 15: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을 비롯한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체불명의 사이버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22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컴퓨터 몇 대가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며 “고객 자료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이번 공격은 최근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의 다른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사이버공격과 유사한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자국 기업, 은행, 언론사 등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커들의 사이버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트위터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애플 등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잇따라 공격 대상이 돼 업계를 긴장시켰다.

페이스북은 지난 15일, 애플은 19일 사이버공격을 받았다. 애플의 경우 해커들이 페이스북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커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컴퓨터 보안업계는 중국 혹은 동유럽의 범죄 집단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