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로켓 추가 발사 징후 없어”

“북한 장거리로켓 추가 발사 징후 없어”

입력 2013-03-13 00:00
수정 2013-03-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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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8노스’ 위성사진 분석

북한이 지난해 말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추가 발사를 예고했으나 단시일 내에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38노스(38 North)’는 12일(현지시간)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무수단리 동해위성발사장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상업위성 업체인 ‘디지털 글로브(Digital Globe)’가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으로는 동해 발사장에서는 인근의 눈이 치워지고 크레인의 위치가 바뀌는 등 일부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8노스는 그러나 이에 대해 “동해 발사장의 최근 움직임으로 미뤄 최소한 다음 달까지는 장거리로켓이나 위성체를 발사할 만한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은하 3호’가 발사됐던 서해 발사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눈길을 따라 경비순찰 흔적만 있을 뿐 최근에는 거의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38노스는 “일부 언론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인 ‘KN-08’의 발사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위성사진으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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