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칼부림’ 희생자는 25세 영국군

‘런던 칼부림’ 희생자는 25세 영국군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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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런던 울워치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피해자가 육군 소속 드러머 리 릭비(25)라고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23일 현역 군인으로 알려진 울워치 사건 희생자의 실명을 이같이 공개하고 고인은 두 살짜리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출신인 릭비는 전날 오후 런던 동남부 울워치 도로에서 이슬람 과격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의 흉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2009년까지 아프간 부대에서 2차례 복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부대는 현재 키프로스에 주둔하고 있지만 고인은 런던에서 신병 모집 임무를 수행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유족에 대한 통보 작업 때문에 사망자 정보 공개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은 “군과 정부는 이번 희생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이 같은 도발에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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