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가수, ‘관공서 폭파’ 공갈죄로 철창행

中 여가수, ‘관공서 폭파’ 공갈죄로 철창행

입력 2013-07-27 00:00
수정 2013-07-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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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가수인 우홍페이(吳虹飛)가 관공서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공갈협박죄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27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2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내가 폭파하고 싶은 곳이 있는데 바로 베이징 인재교류센터의 주민위원회와 건설위원회다’라는 내용을 올렸다가 얼마 후 삭제했으나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이 쇄도했다.

더욱이 그의 행위가 지난 20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서 사제 폭발물 자폭사건이 벌어진 직후에 이뤄지면서 경계를 한층 강화하던 경찰에 곧바로 구류처분을 받았다.

우홍페이는 중국 명문 칭화(淸華)대학을 졸업한 뒤 기자와 작가로도 활동한 유명 가수다.

그가 특정 관공서 조직에 대해 공개적인 반감을 표시한 동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가족은 변호인을 선임해 구명에 나섰다.

신문은 우홍페이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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