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도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 점화 조짐

멕시코서도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 점화 조짐

입력 2013-08-09 00:00
수정 2013-08-09 0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미 우루과이가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멕시코에서도 이에 관한 논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9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좌파 민주혁명당(PRD)이 다수를 차지하는 멕시코시티의 미겔 앙헬 만세라 시장 등을 중심으로 마리화나에 대한 법적인 규제를 재고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멕시코시티 시의회는 조만간 마리화나 생산과 가공, 분배, 판매, 소비 등의 과정을 합법화하는 문제에 관한 포럼을 열 예정이다.

현재 멕시코 정부는 물론 민주혁명당 내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마리화나 합법화는 적절하지 않지만 이에 관한 폭넓은 논의는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란시스코 오수나 보건장관은 지난주 “마리화나보다 더 효율적인 의약품들도 있다”면서 의료용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것에 반대했다.

미겔 토루코 관광장관도 국민의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멕시코에서는 마리화나를 5g까지 개인이 소지할 수 있지만 재배나 판매는 법으로 금지된다.

유엔 마약통제단(INCB)에 따르면 미국으로 마약이 반입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하는 멕시코는 마리화나, 헤로인, 아편 등의 생산 규모가 세계 두 번째 수준이다.

그러나 마약 소비량은 생산 규모에 비해 적은 편이다.

미주기구(OAS)의 마약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미국의 마리화나 소비량은 11.33%였는데 비해 멕시코는 1.03%였다.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3.7%, 칠레는 6.44%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