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해외근무 간부자녀 귀국명령 철회”<산케이>

“김정은, 해외근무 간부자녀 귀국명령 철회”<산케이>

입력 2013-10-13 00:00
수정 2013-10-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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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 외교관 등 해외 근무 간부들에게 내린 동반 자녀 귀국명령을 철회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북한은 외국 대사관과 무역기업 근무자를 대상으로 “자녀는 (각 가정에서) 1명을 남기고 9월 중에 귀환”시키라고 명령한 것으로 보도됐었다.

이들 자녀가 귀국 후 비판 세력이 되고 외국을 경험한 자녀들이 망명할 것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이 귀국 명령은 관련 보도가 나온 수일 후인 지난 9월말∼10월초 사이에 김 위원장 이름으로 철회됐으며 “이미 귀국한 자녀는 자비로 다시 해외로 출국할 수 있다”는 통보도 내려졌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귀국 지시에 많은 대상자가 반발했기 때문으로 북한 최고 지도자의 지시가 국내외의 ‘압력’으로 번복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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