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열차 충돌사고…최소 35명 부상

아르헨티나서 열차 충돌사고…최소 35명 부상

입력 2013-10-19 00:00
수정 2013-10-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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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일(현지시간)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35명이 부상했다.

아르헨티나 TV 방송 C5N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 온세 역 터미널에서 일어났다.

부상자 35명 가운데 5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온세 역에서는 지난해 2월22일에도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51명이 사망하고 703명이 부상했다. 아르헨티나의 역대 열차 사고 가운데 사망자가 세 번째로 많았다.

1970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로 236명이 사망했다. 1978년엔 중부 산타페 시에서 열차와 트럭의 충돌로 55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했다.

지난 6월14일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부터 30㎞ 떨어진 카스텔라르 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로 300여 명이 부상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990년대 철도를 포함한 교통 부문이 민영화된 이후 관리가 소홀해졌고, 인프라는 20년 전 수준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민간 철도회사에 대한 정부 보조금 폐지와 철도 교통에 대한 정부의 통제 강화, 철도 부문 국유화, 철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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