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황청 도청 부인…유엔엔 도청 방지 보장

미국, 교황청 도청 부인…유엔엔 도청 방지 보장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08: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30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도청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미국은 또 유엔을 감시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에 유엔 화상회의 등을 감청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배니 바인스 NSA 대변인은 “NSA가 바티칸을 도청했다는 이탈리아 주간지 파노라마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NSA는 바티칸을 (도청)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성명에서 밝혔다고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이 전했다.

파노라마는 이날 ‘미국 국가안보국(NSA) 교황도 도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현재 교황으로 즉위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을 포함해 바티칸을 중심으로 오가는 전화통화를 엿들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미국이 유엔의 비밀 회의 등을 감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당국과 접촉한 결과 유엔 전문 등을 감시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줬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네시르키 대변인은 과거에 미국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비밀 화상회의나 전화통화를 도청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노 코멘트’라고 쓰인 종이를 들어보였다.

앞서 지난 8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NSA 내부문건을 인용, NSA가 지난해 여름 뉴욕 유엔본부 화상회의 시스템의 암호코드를 풀어 그 내용을 감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