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무인정찰기 2∼3기 내년 일본에 배치”

“미군 무인정찰기 2∼3기 내년 일본에 배치”

입력 2013-11-03 00:00
수정 2013-1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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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부가 괌에 배치돼 있는 미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2∼3기를 내년 봄 이후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기지로 이전, 일정기간 배치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자위대도 글로벌호크 3∼4기의 도입을 계획 중이다. 미일 쌍방의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2015년 미군과 같은 기종의 무인정찰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호크는 태풍으로 괌에서의 장거리 비행이 어려워지는 여름을 중심으로 연간 수개월씩 미사와기지에 이동 배치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주변국을 감시하게 된다.

무인기의 군사 사용에는 국제사회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본 방위성은 “공격능력이 없는 정찰형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글로벌호크는 사전에 비행 루트 등을 입력하면 1만8천㎞의 ‘고(高)고도’를 30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상대국 영공 근처까지 접근, 고성능 카메라로 비행장, 항만 등을 촬영할 수 있다.

화상정보뿐 아니라 전파, 적외선정보도 수집, 해석해 상대국 군사시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분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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