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푸틴 통화, 우크라 교전사태 논의

반기문·푸틴 통화, 우크라 교전사태 논의

입력 2014-04-16 00:00
수정 2014-04-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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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우크라니아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정부군과 분리주의 시위대 간에 교전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나타냈다고 유엔 측이 전했다.

유엔은 이날 통화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반 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은 모든 사태 당사자에게 심대히 해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작전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크라이나가 사태를 악화시키는 데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분명한 비난”을 기대한다고 반 총장에게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프랑스, 독일,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 협의를 하고 러시아 추가 제재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추가 제재 조처의 내용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국 회동 전에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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