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잇단 사건·사고로 논란을 빚었던 호주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인 수가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홀은 만 18~30세 젊은이들이 최장 1년간 외국에서 일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일종의 관광취업비자 제도다.
1일 호주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워홀비자로 호주를 찾은 한국인 수는 1만1천91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가 줄었다.
국적별로는 영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만9천404명이 참가한 영국이 가장 많았고 독일이 1만5천9명으로 2위, 프랑스가 1만3천365명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대만(1만194명), 이탈리아(7천900명), 홍콩(4천437명), 일본(3천856명)이 5~8위를 차지했다.
재작년 하반기 1만4천921명이 참가해 한국을 제치고 2위까지 올랐던 대만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7%가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는 10만3천639명이 지난해 하반기 호주 워홀에 참가해 전년보다 7.8%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정한 조건을 채울 경우 워홀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세컨비자’ 승인 건수는 전년보다 27.8%가 증가했다.
호주 이민부는 “한국, 대만, 아일랜드 참가자가 크게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워홀 감소의 원인”이라며 “이들 국가에서 최근 수년간 워홀 참가자 수가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감소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워홀은 만 18~30세 젊은이들이 최장 1년간 외국에서 일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일종의 관광취업비자 제도다.
1일 호주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워홀비자로 호주를 찾은 한국인 수는 1만1천91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가 줄었다.
국적별로는 영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만9천404명이 참가한 영국이 가장 많았고 독일이 1만5천9명으로 2위, 프랑스가 1만3천365명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대만(1만194명), 이탈리아(7천900명), 홍콩(4천437명), 일본(3천856명)이 5~8위를 차지했다.
재작년 하반기 1만4천921명이 참가해 한국을 제치고 2위까지 올랐던 대만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7%가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는 10만3천639명이 지난해 하반기 호주 워홀에 참가해 전년보다 7.8%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정한 조건을 채울 경우 워홀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세컨비자’ 승인 건수는 전년보다 27.8%가 증가했다.
호주 이민부는 “한국, 대만, 아일랜드 참가자가 크게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워홀 감소의 원인”이라며 “이들 국가에서 최근 수년간 워홀 참가자 수가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감소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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