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공무원, 값비싼 성형수술 받았다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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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00:00
수정 2014-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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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反부패’에 여성 고위직도 12명 낙마

중국이 강력한 부패 척결에 나선 가운데 올해만 여성 고위 공직자 12명이 비리 혐의로 낙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지난 9일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 진치우펀(金秋芬) 환경보호국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사정당국에 불려간 것을 비롯해 올 들어 12명의 여성 고위 공직자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중에는 양샤오보(楊曉波) 산시(山西)성 가오핑(高平)시 시장, 정싱화(鄭興華)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부시장 등도 포함돼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40세에 시장직에 오른 양 시장(1971년생)의 경우는 촉망받는 지방 공직자에서 비리 공직자로 전락했다. 낙마한 여성 공직자들의 비리 혐의는 직무를 이용한 뇌물 수수, 미용 비용 등 부당 취득, 유력 정치인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공직자는 고급 목걸이와 손목시계 등을 차고 다니거나 홍콩에서 고가의 성형수술을 받았다가 사정 당국의 조사에서 비리 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최고검찰원의 직무범죄예방 전문가들을 인용해 여성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가 최근 5년 동안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성 공직자 수가 불고 있는 데다 남성 공직자와 다른 유형으로 교묘하게 비리를 저지르는 점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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