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홍역 다시 확산 조짐…당국 ‘긴장’

베트남서 홍역 다시 확산 조짐…당국 ‘긴장’

입력 2014-09-08 00:00
수정 2014-09-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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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북부지역에 홍역 추정 환자가 다시 증가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보건부를 인용, 지난달 중반부터 이달 4일까지 선라와 화빈 등 북부 2개 성에서 140여명의 홍역 추정 환자가 발생했다고 8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화빈 성에서 93명, 선라 성에서 50명의 홍역 추정 환자가 각각 발생했다며 이들 대부분은 소수민족인 몽족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부 낙후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보건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 백신 접종률마저 극히 낮아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 당국은 감염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1∼14세의 취약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파라믹소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330명이 사망할 만큼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앞서 올해 1분기에는 수도 하노이와 호찌민 등 전국 63개 성과 도시에서 7천여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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