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스위스 2개 병원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환영

WHO, 스위스 2개 병원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환영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보건당국이 제네바와 로잔의 대학병원에서 각각 다른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을 하도록 허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 당국의 이번 조치는 말리, 영국, 미국에 이어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에서도 약 12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로잔 대학병원에서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백신(cAd3-ZEBOV)을 주로 테스트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네바 대학병원에서는 캐나다 공공보건기구와 미국의 뉴링크제네틱이 개발한 백신(rVSV-ZEBOV)을 임상 시험하게 된다.

마리 폴 키에니 WHO 사무부총장은 “이들 병원에서는 2차, 3차 시험까지 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두 개 백신 중 어느 것이라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내년 1분기 중 생산량을 수백만개 분량으로 늘려 에볼라 감염국가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