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서부텍사스산 원유 5.6% 급등

국제유가 상승…서부텍사스산 원유 5.6% 급등

입력 2015-01-15 07:45
수정 2015-01-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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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9달러(5.6%) 상승한 배럴당 48.4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크다.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81달러(3.88%) 오른 배럴당 48.4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원유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지금까지의 낙폭이 과다하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 장 막판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540만 배럴 증가한 3억8천78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175만 배럴가량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금까지의 원유 가격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판단과 함께 미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센트 오른 온스당 1,234.50달러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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