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홍역 확산세…17개주서 121명 감염

미국서 홍역 확산세…17개주서 121명 감염

입력 2015-02-10 17:21
수정 2015-0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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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홍역 바이러스 입자  AP/뉴시스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홍역 바이러스 입자
AP/뉴시스
미국에서 홍역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P)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네바다와 델라웨어, 뉴저지 등 3개 주와 워싱턴DC 등에서 환자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17개주로 늘었고, 감염자 수도 121명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88명으로 가장 많다. 이곳의 디즈니랜드에서는 지난해 12월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당국자들은 현 추세라면 2000년 미국에서 홍역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한 이래 환자가 가장 많았던 작년의 644건을 쉽게 초과할 것으로 우려한다.

홍역이 이처럼 기승을 부리는 것은 예방접종을 거부하거나 연기하는 부모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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