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장기적출 거부 의사 수십명 처형” 주장 나와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장기적출 거부 의사 수십명 처형” 주장 나와

입력 2015-02-18 23:26
수정 2015-02-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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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IS가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장기 적출을 거부한 의사 수십명을 처형했다는 의혹도 함께 나왔다.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17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기 매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알하킴 대사는 기자들에게 “최근 몇 주간 IS의 대량 학살 피해자 무덤에서 발견된 시신들에 수술 절개 자국이 있었으며 콩팥 등 일부 장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에서 장기 적출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수십명이 IS에 처형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알하킴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에 IS가 특정 종족을 겨냥해 집단 학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이라크 현지 상황을 보고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1월 한 달간 테러와 교전으로 790명이 사망했다.

한편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MEMRI는 참수 동영상이 공개된 15일 이후 리비아 내 IS 연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SNS 계정을 통해 “IS에 가입하기 위해 리비아로 건너오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IS가 리비아에서 이집트 콥트교도를 집단 참수하는 영상을 배포한 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로 신입 조직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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