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도시 경찰 ‘겨울왕국’ 주인공에 가상 체포영장

미국 소도시 경찰 ‘겨울왕국’ 주인공에 가상 체포영장

입력 2015-02-20 23:02
수정 2015-02-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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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소도시 경찰이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에 가상 체포영장을 발행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할란 시(市) 경찰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체포영장은 실제가 아니었으며, 지역 주민들이 강추위에 잘 대비하도록 하자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체포영장에는 ‘아렌델의 엘사 여왕’을 지명수배한다며 “금발 여성인 용의자는 긴 푸른 드레스를 입고 ‘렛 잇 고’라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날씨에서 알 수 있듯 용의자는 매우 위험하다”는 내용이 있다.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마법 능력을 갖춘 것으로 설정돼 있다.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켄터키 주 할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 체감온도는 영하 35℃였다.

이번 주 들어 미국에서는 그동안 잦은 눈폭풍이 발생했던 북동부 지역뿐 아니라 남동부 지역까지도 한파가 몰려왔다.

이날 미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 서쪽에 인접한 미네소타 주 코튼의 영하 43.6℃였고,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아침 최저기온도 1℃까지 떨어졌다.

워싱턴DC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올들어 가장 낮은 영하 15℃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22℃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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