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 방화용의자 체포…39세 일본인 남성

주일한국문화원 방화용의자 체포…39세 일본인 남성

입력 2015-04-10 16:57
수정 2015-04-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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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심야에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 소재 주일 한국 문화원 건물에서 방화를 시도한 용의자가 1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사건 용의자로 39세의 일본인 남성 곤도 도시카즈(近藤利一·무직)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문화원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요쓰야(四谷) 경찰서가 곤도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12일 도쿄지검으로 신병을 이송,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달 25일 밤 11시5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한국 문화원 건물 옆 보조 출입구 외벽에 라이터용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문화원 건물 외벽이 석재여서 직경 1m 가량의 그을음이 남은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한국문화원은 각종 한국 전통문화 소개 행사와 공연 및 강연, 한국 영화 상영 등이 이뤄지는 한일 문화교류의 장이다.

사건 이후 한국 정부는 주일 대사관을 통해 일본 외무성에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조속한 수사 진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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