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담화에 ‘식민지·침략·사죄’ 단어 요구”

“中, 아베담화에 ‘식민지·침략·사죄’ 단어 요구”

입력 2015-07-21 11:42
수정 2015-07-21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케이 보도…中외교당국자, 올초부터 日정부·여당인사 상대 설득

중국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8월 발표 예정)에 ‘식민지’, ‘침략’, ‘사죄’ 등 3개 단어를 넣을 것을 일본 정부와 여당에 요구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 당국자들은 지난 1월 아베 총리가 이세(伊勢) 신궁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전쟁에 대한 반성과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등을 아베 담화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일본 측을 상대로 이 같은 ‘설득 공작’을 시작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 사죄는 ‘반성’과 함께 1995년 전후(戰後) 50주년 총리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담화의 키워드로 불린다.

이어 중국 측은 아베 총리가 지난 2월 담화와 관련한 전문가 자문 기구를 설치하자 설득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아베 정권 관계자들에게 무라야마 담화를 답습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또 아베 총리가 4월말 미국 의회 연설때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 “아시아 여러 국민에게 준 고통” 등을 언급하는 선에 그치자 중국 외교 당국자들은 무라야마 담화의 3대 키워드를 아베 담화에 포함할 것을 한층 더 강조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이 지난달 24일 논설에서 “중국과 한국에 ‘식민지 통치’, ‘침략’, ‘사죄’는 아베 담화에서 빠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세가지 핵심 단어”라며 “이들 단어가 (아베담화에) 남아 있는지 여부는 일본과 중국·한국 사이의 관계,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관련있다”고 밝힌 것은 중국 정부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한 셈이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