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中 톈진항 부근 공장 이번주까지 폐쇄

도요타, 中 톈진항 부근 공장 이번주까지 폐쇄

입력 2015-08-20 10:44
수정 2015-08-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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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폭발사고가 난 톈진(天津)항 부근의 공장 가동을 이번 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당초 사흘(17일~19일) 동안만 공장을 폐쇄키로 한 바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요타의 니콜라스 맥스필드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폭발지역 부근의 안전을 확인할 수 없어 이번 주에 톈진 FAW 도요타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또 지린성 창춘(長春)에 있는 라브4 모델 생산공장에서는 부품 수송이 지연됨에 따라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창춘 공장은 22일부터 가동을 재개하며 도요타는 이달에 가동을 이틀 늘려 생산 손실분을 만회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이번 폭발사고로 직원 67명이 다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도요타의 크라운과 라이츠, 코롤라, 비오스 모델의 절반가량이 톈진 FAW 도요타 공장에서 조립됐다.

폭발사고는 자동차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줘 도요타 말고도 폴크스바겐의 차량 2천700대가 훼손됐고, 현대차는 부근의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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