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소…15년간 74명 숨져”

“英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소…15년간 74명 숨져”

입력 2015-11-10 10:56
수정 2015-11-10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은 의외로 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보건안전청(HSE)에 따르면 소에 들이받히거나 밟혀서 죽은 사람은 지난 15년간 74명에 달한다고 일간 인디펜던트가 10일 보도했다.

흔히 가장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동물은 개이지만 영국에서 개에 물려 숨진 사람은 지난 8년간 17명에 불과했다.

HSE는 소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의 70%는 황소나 새로 새끼를 낳은 암소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들 소를 인도에 놓아두지 말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74명의 희생자 가운데 56명은 농장 노동자이고 나머지는 개를 데리고 혼자 산책중이던 사람이었다.

HSE는 개가 소를 놀라게할 수 있기 때문에 개를 데리고 걸으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에는 약 540만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많은 농민들은 소로 인한 인명피해가 대부분 인간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