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IS 격퇴’ 결의… 潘 총장, 미·러 공조 촉구

유엔 안보리 ‘IS 격퇴’ 결의… 潘 총장, 미·러 공조 촉구

입력 2015-11-22 23:02
수정 2015-11-22 2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모든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 이념에 물든 자들은 인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한다”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공조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그런 점에서 우리는 뭉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국가’(IS)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공동의 적인 ‘ISIL’(IS의 별칭,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IS의 경멸적 아랍어 이름)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IS 격퇴를 위해 국제사회가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안보리가 테러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1999년 이래 14번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11-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