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조선총련 앞에서 北 ‘수소탄’ 실험 항의 시위

재일민단, 조선총련 앞에서 北 ‘수소탄’ 실험 항의 시위

입력 2016-01-07 15:18
수정 2016-01-07 1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히로시마피폭자 단체 연좌시위도…일본서 핵실험 규탄 이어져

북한이 6일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에 관해 일본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7일 일본에서 사실상 북한 대사관 기능을 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본부 인근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민단 도쿄지방본부 소속 등 약 50명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조선총련 본부 주변에 모여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와 평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무시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 ‘북한은 군사력 향상이 아닌 주민을 위한 인권개선을 우선하라’, ‘조선총련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앞장서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고 북한이 속히 남북대화와 6자회담 협의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항의문을 조선총련 본부 건물 출입문 틈으로 밀어 넣어 전달했다.

이날 항의 시위에는 재일 조선인 북송 사업 때 북한으로 이주했다가 탈북한 가와사키 에이코(川崎榮子) 씨도 참가했다.

가와사키 에이코 씨는 “한번 만드는데 얼마나 돈이 들었겠느냐. 국민은 점점 굶주리고 있는데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며 김정은 정권이 “정말 국민을 생각한다면 핵에 쓰는 막대한 돈을 국민의 식량에 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움직임은 원폭 피해 지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로시마(廣島)현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회원 등 약 140명은 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원폭위령비 앞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핵무기 폐기와 세계 평화를 바라는 피폭지 주민의 생각을 “짓밟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마쓰이 가즈미(宋井一實) 히로시마 시장은 전날 “피폭자의 생각을 짓밟는 폭거”라는 항의문을 북한에 발송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