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져 양국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7일 (현지시간) 전했다.
익명의 한 이라크 경찰 간부는 현지 언론에 “미국인 3명과 이라크인 통역 1명이 바그다드 남쪽 지역에서 납치됐다”면서 “이라크군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파악한 정보로는 납치범들이 군복 차림의 민병대원들”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와 바그다드 소재 미 대사관도 미국인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인들이 이라크에서 실종됐다는 보도를 봐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이라크 당국과 협력해 실종된 미국인들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납치가 전날 바그다드 남쪽 도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납치된 일시와 장소, 납치된 미국인의 신원, 납치범의 정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익명의 한 이라크 경찰 간부는 현지 언론에 “미국인 3명과 이라크인 통역 1명이 바그다드 남쪽 지역에서 납치됐다”면서 “이라크군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파악한 정보로는 납치범들이 군복 차림의 민병대원들”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와 바그다드 소재 미 대사관도 미국인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인들이 이라크에서 실종됐다는 보도를 봐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이라크 당국과 협력해 실종된 미국인들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납치가 전날 바그다드 남쪽 도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납치된 일시와 장소, 납치된 미국인의 신원, 납치범의 정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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