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최저’ 싱가포르, 소매점 담배 진열도 금지

‘흡연율 최저’ 싱가포르, 소매점 담배 진열도 금지

입력 2016-03-15 11:18
수정 2016-03-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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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금연정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흡연율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에서 내년부터는 담배 진열 자체가 금지된다.

15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의회는 소매상의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법안을 전날 표결을 통해 처리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싱가포르 내 편의점 등 담배 소매점은 소비자가 볼 수 있는 곳에 담배를 진열할 수 없게 된다.

진열 금지 품목에는 일반 담배와 시가는 물론 잎담배를 말아 만든 ‘비디스’와 전자담배도 포함된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통상 소매점 계산대 근처에 진열되는 담배가 충동구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법안을 발의했다.

온라인 광고를 포함한 일체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도 이번에 처리한 법안에 들어 있다.

에이미 코 싱가포르 보건담당 수석 국무장관은 “온라인 접속이 늘어나면서 담배 광고와 판매 목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담배 광고 근절은 포괄적”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항구에 있는 면세점과 담배 전문점도 새로 마련된 법률 적용대상에 포함했지만, 창이공항 면세점은 일단 담배 진열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그동안 공공장소 흡연 금지, 담배 광고 제한 등 강력한 흡연 억제 정책을 펴 왔다.

그 덕분에 싱가포르의 흡연율은 지난 1992년 18.3%에서 2004년 사상 최저치인 12.6%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흡연율은 정체 상태를 유지했고, 지난 2013년에는 최저치보다 다소 높아진 1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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