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감에 美공화 텃밭 흔들…조지아서 힐러리-트럼프 팽팽

트럼프 반감에 美공화 텃밭 흔들…조지아서 힐러리-트럼프 팽팽

입력 2016-05-08 23:41
수정 2016-05-08 23: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종, 종교, 여성 차별 발언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공화당의 ‘텃밭’ 표심이 급격히 흔들거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랜드마크/로제타스톤의 최근 조지아 여론조사(5일·57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2.3%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41.4%에 비해 불과 0.9%포인트 앞섰다.

그야말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 등 미 언론은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조지아에서 양당 후보가 “사실상 동률”의 결과가 나온 것은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조지아는 남북전쟁(1861∼1865년) 당시 흑인 노예제 존치를 주장한 남부연합군의 주된 기반으로 지금도 남부군의 정서가 지배적인 ‘딥 사우스’(deep south) 주 중 하나로, 직전 5번의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모두 승리한 지역이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트럼프를 둘러싼 당내 분열상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과 대선후보 출신 인사들은 물론이고 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까지 직접 나서 트럼프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면서 당은 현재 적전분열 상태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비호감, 그리고 그를 둘러싼 공화당의 분열상은 앞으로 전통적 우세지역뿐 아니라 경합지 표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정치분석 전문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는 최근 “여성과 젊은층, 무당파, 히스패닉에서 트럼프의 광범위한 역대급 비인기가 그를 11월 선거에서 약자로 만들었다”면서 주요 경합지역인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의 본선 판세를 민주·공화 ‘가능성 반반’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기울어진’ 지역으로 수정한 바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