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10일(현지시간) 경찰을 노린 강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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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경찰 겨냥 차량폭탄 공격…3명 사망, 45명 부상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10일(현지시간) 무장 경찰 탑승 차량을 겨냥한 강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경찰이 이날 디야르바키르의 차량폭탄 공격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 2016-05-11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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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경찰 겨냥 차량폭탄 공격…3명 사망, 45명 부상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10일(현지시간) 무장 경찰 탑승 차량을 겨냥한 강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경찰이 이날 디야르바키르의 차량폭탄 공격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 2016-05-11 AP=연합뉴스.
터키 일간 휴리예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디야르바키르 도심 바글라르 지역에서 터키 무장 경찰 탑승 차량을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디야르바키르주 주지사가 밝혔다. 터키 도안 통신은 “당시 주변에 있던 다수의 민간인들도 다쳤다”고 전했다.
디야르바키르 전 지역에서 이번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강력한 폭탄이 터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터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쿠르드 반군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목하며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쿠르드족이 다수 거주하는 디야르바키르 일대는 지난해 7월 터키 당국과 쿠르드 반정부 세력 간 평화적 합의가 깨진 이후 PKK 대원들의 공격을 수차례 받았다. 터키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해 온 PKK는 주로 터키 군인과 경찰을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감행해 왔다.
바글라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터키 군인들과 PKK 소속 대원들이 총격전을 벌여 군인 1명과 무장대원 3명이 각각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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