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고속버스 달리던 관광버스 화재… 30여명 사망

中고속버스 달리던 관광버스 화재… 30여명 사망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26 16:46
수정 2016-06-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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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1명은 병원 이송 치료

대형버스 화재 사고 현장 자료=중국신문망 캡쳐
대형버스 화재 사고 현장 자료=중국신문망 캡쳐
중국 중남부 후난(湖南)성 이장(宜章)현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20쯤(현지시간) 이펑(宜鳳)고속도로 이장현 구간을 달리던 대형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오른쪽 난간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다.

관광버스에는 56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이날 최소 30명이 숨졌고, 2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에서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화염에 휩싸였으며 사고 직후 10여명의 승객들이 문을 열고 뛰쳐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불은 약 30분 이상 지속돼 차량을 사실상 전소시킨 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벌이면서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사고 충격 탓에 기름이 유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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