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신모델 ‘시리즈2’ 공개…9일 예약주문·16일 시판

애플 워치 신모델 ‘시리즈2’ 공개…9일 예약주문·16일 시판

입력 2016-09-08 07:29
수정 2016-09-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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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앤틱과 협력해 애플 워치용 ‘포켓몬 고’ 앱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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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애플 워치
새로 나온 애플 워치 애플이 1년 반만에 워치 신모델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공개하고 올 가을 새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에 시판키로 했다. 2016-09-08 사진=AP 연합뉴스
나이키와 협력해 ‘애플 워치 나이키+’도 선보여

애플이 1년 반만에 워치 신모델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공개하고 올 가을 새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에 시판키로 했다.

애플 워치 시리즈 2에는 내장 글로벌위치시스템(GPS) 유닛이 추가돼 위치 정보 이용 및 운동 추적 기능이 강화됐다.

또 생활방수 수준에 그쳤던 전작보다 방수 기능이 훨씬 탄탄해져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워치에 달린 스피커를 이용해 물을 밀어낸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해 속도가 최고 50% 빨라졌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달아 그래픽 성능이 2배로 향상됐으며, 화면 밝기는 기존의 2배인 1천 니트(nit)로 높아졌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애플 제품 화면 중 가장 밝은 것이다.

시리즈 2의 최저 가격은 369달러로 책정됐으며, 새로운 세라믹 재질의 애플 워치 이디션의 최저 가격은 1천249달러다.

애플은 이와 함께 1년 반 전에 나온 기존 애플 워치와 기본 설계는 같지만 부품을 약간 업그레이드한 ‘시리즈 1’을 내놨다. 기존 애플 워치의 최저가격은 300 달러였으나, 애플은 시리즈 1의 가격을 269 달러로 인하했다.

애플은 이날 ‘애플 워치 시리즈 2’ 신모델로 기존 협력사인 에르메스와 함께 만든 ‘애플 워치 에르메스’(최저 가격 1천149달러)뿐만 아니라 운동기구 전문 브랜드 나이키와의 협력 제품인 ‘애플 워치 나이키+’(최저 가격 369달러)도 함께 발표했다.

애플 워치용 운영체제 최신판인 ‘워치 OS 3’는 13일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쿡 CEO는 이에 앞서 작년 봄에 처음 출시된 애플 워치가 스마트시계 분야에서는 독보적 1위이고, 전체 시계 시장에서도 롤렉스에 이어 세계 제2위 브랜드가 됐고 3위 파슬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또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닌텐도와 나이앤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을 애플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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