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북한-이란제재 위반 中ZTE에 1조3천억원 벌금 부과

美정부, 북한-이란제재 위반 中ZTE에 1조3천억원 벌금 부과

입력 2017-03-08 01:30
수정 2017-03-08 0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재위반 관련 사상 최대 규모 벌금

미국 정부는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ZTE(중싱<中興>통신)에 대해 미국의 대(對)북한-이란 재재 위반 혐의로 12억 달러(약 1조3천794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제재위반과 관련해 외국 기업에 부과한 벌금액 중 최대 규모다.

미 법무부는 이날 ZTE가 이 같은 벌금액 부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ZTE는 미국의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규모로 사들인 뒤 이를 북한과 이란에 수출해 미국의 제재를 어긴 혐의로 지난해 미 상무부의 제재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