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미군, IS 화학무기 저장고 공습…수백명 사망”

시리아군 “미군, IS 화학무기 저장고 공습…수백명 사망”

입력 2017-04-13 19:50
수정 2017-04-13 2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의 화학무기시설을 공습, 수백명이 숨졌다고 시리아군이 13일 밝혔다.

시리아군은 전날 IS 격퇴 국제동맹군이 데이르에조르주(州)에 있는 IS의 독가스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시리아 국영TV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다수를 포함해 수백명이 숨졌다고 시리아군은 설명했다.

이번 보고는 시리아군의 일방적인 발표로,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시리아군은 이번 미군의 공습으로 데이르에조르에 있는 IS와 알카에다가 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시리아군의 발표에 대한 미군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달 4일 시리아 이들리브주(州)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습으로 민간인 80여 명이 숨졌다.

미국 등 서방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공격을 벌였다고 판단했으며, 아사드 정권은 국제사회의 비난에 몰렸다.

시리아정부는 화학무기 공격을 한 것이 아니라 반군의 독극물 저장고가 공습으로 파괴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