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미 판문점 실무회담 확인…“6·12 후 첫 북미대화”

美국무부, 북미 판문점 실무회담 확인…“6·12 후 첫 북미대화”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02 09:56
수정 2018-07-02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무부 고위관료, CNN에 “북미 정상 합의사항 이행 논의 위해 만났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 1일 판문점에서 북미 간 실무회담이 개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2일 CNN에 따르면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 관료팀이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들과 만났으며, 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사이의 첫 직접대화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합의사항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지난달 북미정상회담 직전까지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비핵화 관련 의제를 협상했던 인물이다.

북미정상회담 후 임지인 필리핀으로 복귀했던 그가 다시 판문점을 찾은 것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방북에 앞서 북측과 의제 조율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폼페이오 장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과 대량파괴무기(WMD)와 핵,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