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화롄 앞바다에 규모 6.0 지진…피해보고 없어

대만 동부 화롄 앞바다에 규모 6.0 지진…피해보고 없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23 14:08
수정 2018-10-23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만 동부 화롄(花蓮)지역 근해에서 23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12시 34분 58초(현지시간) 동부 화롄 현에서 동쪽으로 104.2㎞ 떨어진 해역의 31.3㎞ 해저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지진에 대비하도록 했다.

대만 연합보는 대만 북부 타이베이(台北)시와 신베이(新北)시, 북동부 이란(宜蘭)현, 중부 타이중(台中)시에서 진도 3의 강도가 관측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연합보는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의 일부 학교에서 수업 중 건물이 흔들려 학생들이 잠시 대피하기도 했으나, 특별한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의 천궈창(陳國昌)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6일 화롄에서 일어난 규모 6.2의 지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일어난 6.0 이상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천 센터장은 이번 지진의 진앙 깊이가 얕고 규모도 컸으나, 다행히 진앙과 대만 본토와 거리가 비교적 멀어 특별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